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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세치혀' 곽정은, "바람 피운 전남친의 한 마디, 내 인생 바꿔놨다"
    건마바다 2023.03.2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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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자신의 말로 모두를 감동시킨 곽정은이 김원에게 이겨 썰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는 '멘탈 코치 세치혀' 곽정은이 '세치혀'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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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한 울림과 불상으로 인사한 곽정은. 명불허전 연애 코치인 곽정은은 "최고의 연애고수 등의 호칭이 많지만 다 필요없다. 제 코가 석자다. 저도 누군가에게는 호구였다. 많은 욕을 먹으면서도 부러지지 않는 멘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있다"라 당당하게 인사했다.

전현무는 "김원 씨는 운도 없다. 하필이면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다"라며 썰네임을 공개했다. '만나면 죽는다 도플각본어의 소름돋는 비밀vs 경험치 만렙 피셜, 전애인 빨리 잊고 갓생사는 법'이라는 주제. 곽정은은 김원을 보며 "인터넷 치면 다 나오는 얘기"라며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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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방송을 시작한지 9년째다. 2013년 '마녀사냥'에서 연애 상담을 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지만 가장 아프게 이별했기 때문에 가장 많은 파장을 남기고 떠났다"라 말문을 열었다. 곽정은은 "제가 쓴 방법은 조용히 컴퓨터 전원을 키고 엑셀을 연다. 가로축에는 날짜, 세로축에는 내 감정을 쓰는 거다. 그러면 내 감정이 보이게 된다. '내가 조금만 더 버티면 괜찮아지겠구나'가 보인다"라 했다.

이어 "전남친 A 얘기를 하려 하는데 그 친구 얘기를 하려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제가 차였었다.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었는데 이렇게 헤어지자 하냐'라 했더니 '잘해준 건 인정해. 내가 잘해달라한 적 있어?'라 하더라. 저는 그 사람과 헤어지면 죽을거 같았지만 그 사람은 나랑 헤어지지 않으면 죽을 거 같았을 거다"라 울먹였다.
 

곽정은은 "많은 이별을 겪고 40대 중반을 넘고 보니까 이별한다는 건 상대가 나라는 집에서 짐 빼서 나가는 것이다. 근데 이사할 때 뭐가 나오냐. 온갖 쓰레기와 먼지가 나온다. 저는 몇주 몇달 동안 분리수거하는 작업을 했고 고통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이별의 순간은 절대 마음에 두지 마시고 잔인한 말에 오래 속끓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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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가장 사랑했고 아프게 했던 B, 그는 제 인생에서 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가장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알게 된 사실은 B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거였다. '너 진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나한테 왜 그랬어?'라 했다. 그냥 알고 싶었다. 그랬더니 B가 초라한 표정이 돼서 한 단 한 마디가 인생을 바꿔놓았다. 저는 B 때문에 어려운 공부를 시작했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라는 말로 끊어 모두를 애타게 했다.

곽정은은 "그 사람은 너무 나 초라한 모습으로 '외로워서 그랬지 뭐'라는 거다. 너무 당황스러웠다.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경멸도 했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봤다. 너무 매력적이어서 우러러볼 수 밖에 없었던 남자는 그저 초라한 한 사람일 뿐이었던 거다"라 담담히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좋아하는 책의 구절을 알려드리고 싶다"라 진심을 전했다. 곽정은은 "'중요한 건 멈춰 서서 가만히 생각해보는 것이다. 정말로 당신 것이었으면 떠나지도 않고 잃어버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세상에서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 것은 당신 자신이라는 걸 안다면 세상의 득실에 연연해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 말이 여러분에게 울림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다음 사랑이 부디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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