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인 줄 알았는데"…중국인 데려와 성매매 알선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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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7.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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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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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9일 성매매 업소로 운영되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오피스텔을 기습 단속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제주도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 성매매를 알선해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전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업주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이 임차한 제주시의 한 오피스텔을 성매매 업소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오피스텔 성매매 광고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합동 단속팀을 편성, 성매매 알선사이트 관찰해 업소를 단속했다. 경찰은 단속 현장에서 현금 208만원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을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토록 하면서 위챗·텔레그램 등으로 연락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성매매 알선 웹사이트 광고를 통해 찾아온 불특정 남성들로부터 1인당 12만~60만원을 받고 외국인 여성을 연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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