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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뺑소니 맞고 음주 아니다" 김호중 의혹도 여파도 '일파만파'
    건마바다 2024.05.16 20:51
▲ 김호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야밤 뺑소니 교통사고와 관련한 의혹과 논란 여파가 일파만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김호중 소속사 매니저가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호중인 것을 확인했고 조사 끝에 김호중이 운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매니저는 김호중이 입고 있던 옷을 입고 경찰서를 방문했고, 이에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은 사고가 일어난 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의 요구에 출석해 음주측정과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다. 김호중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는 최소 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정황의 핵심 증거가 될 메모리카드는 사라진 상태다.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에는 메모리카드가 빠져있었고, 경찰은 지난 14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16일 김호중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김호중의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에 도착했던 매니저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자의로' 빼서 파손했다"고 설명했다. 알려졌던 것과 달리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압수수색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

매니저가 메모리칩을 파손하면서 김호중의 뺑소니 정황 및 음주운전 가능성 등에 관한 전말을 밝힐 핵심 단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16일 오후에는 김호중이 유흥업소를 나서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추가 공개됐다.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낸 것은 이로부터 50분 뒤로, 김호중은 해당 승용차와는 다른 흰색 SUV를 직접 몰고 가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현장을 이탈하는 뺑소니 사고를 냈다. CCTV 영상을 보도한 채널A는 사고 당시 김호중이 향하던 곳은 또 다른 술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각종 추가 정황이 나오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김호중의 뺑소니는 시인하면서도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메모리카드 파손 등 증거인멸 혐의 또한 매니저 '자의'라면서 김호중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

김호중 친척 형이기도 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은 지난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 이광득과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그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전화가 와서 사고 사실을 알았고, 그때는 이미 사고 후 심각한 공황이 와 잘못된 판단으로 김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고, 이후 이러한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한 명의 매니저가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하였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라며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 가운데, 김호중이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까지 불똥이 튀었다. 관련 공연까지 김호중 손절에 나선 상황이다.

'사당귀'는 김호중의 촬영분이 없고, 촬영 계획 역시 없다고 했으며, '편스토랑'은 이번주 방송분에서 김호중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GS25는 김호중이 우승을 차지한 '편스토랑' 225회 우승 제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김호중이 뺑소니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소처럼 이를 출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를 주최하는 KBS는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했다. KBS는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의 계약에 따라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14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최고(상대에 대해 일정한 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했다"고 밝혔다.

KBS의 통지에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KBS는 주최측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따라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 김호중. ⓒ스포티비뉴스DB



이 가운데서도 김호중 측은 오는 18일~19일 경남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의혹이 일파만파인 가운데 김호중 측 향후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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