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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지금이라도 당장 벗고 싶은데…'실외마스크 해제' 정부·인수위 온도차
    건마바다 2022.04.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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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4일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광장에 설치했던 임시 선별진료소가 청계광장으로 옮겨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2022.4.24/뉴스1정부가 이달 말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마기꾼'(마스크+사기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진다. 마기꾼은 마스크가 얼굴 절반을 가려 실제보다 잘생기거나 예쁘게 보인다는 뜻의 신조어다. 하지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방역 해제 '신중론'을 내세우면서 변수가 생겼다.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리면서 실외 '노마스크'가 언제쯤 가능할지 주목된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진다.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등급도 1급에서 2급으로 내려간다. 4주의 이행기를 거치고 격리 의무 해제 여부도 검토한다.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여부도 조만간 결정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마지막 주에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확정안은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에 인수위는 "신중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프리 마스크' 선언 등 일련의 방역 완화 조치가 사회적 긴장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다. 최재욱 인수위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은 "정부가 메시지 구성 등 소통을 잘못하고 있다"며 "100% 마스크 해제 등 표현이 국민을 방역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 위원은 "(인수위가) 실외 마스크를 의무화 해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을 유행에 대비해 재착용 가능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가 방역 긴장감을 느슨해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효과 감소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을 재유행 가능성이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의 의견도 갈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실내는 아직 위험하므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유지하더라도 실외 마스크는 국민 자율에 맡길 때가 됐다"며 "사람이 많은 실외 집회나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민이 알아서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전히 확진자들이 몇만 명 단위로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크 해제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면 완전히 트여 사람 밀도가 낮은 공간과 금요일 저녁 번화가처럼 밀집된 야외가 공존하는 상황을 구분해 마스크 착용을 어느 정도로 권고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역 지표와 인수위 의견을 검토해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4725명으로 나흘째 10만명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18~24일) 확진자 수는 589599명으로 직전 주(972152명)보다 382553명 줄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671명에서 1041명으로 630명 감소했다. 하루 90명꼴로 사망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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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외 국가에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프랑스·싱가포르·뉴질랜드·일본 등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지했다. 미국·독일·프랑스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을 제외하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영국과 일본은 별도 예외 장소 없이 실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몇몇 해외 국가는 마스크 해제 조치 이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쌍봉형' 유행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는 지난 2월과 3월 실외·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각각 해제했다. 그러자 2월 28일 1만명대였던 확진자가 3월 29일에 20만명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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