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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치킨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 했더니…“정의로운 척 말라” 치킨 점주들 ‘부글’
    건마바다 2022.08.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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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이 유튜브 채널'모지'에 출연해 당당치킨은 한 마리를 6990원에 팔아도 이윤이 남는다고 발언했다. [유튜브 채널 '모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홈플러스가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다. 홈플러스 관계자가 이 가격에 팔아도 남는다고 발언한 뒤 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다.

1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당치킨 마진 남는다는 말에 화가 많이 나신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치킨집 점주로 추정되는 글쓴이가 홈플러스 당당치킨 개발자의 인터뷰 발언의 신빙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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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당치킨 마진 남는단 말에 화가 많이 나신 치킨집 사장님'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 [온라인 커뮤니티]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개발총괄은 유튜브 채널 ‘모지’에 출연해 “(치킨을 팔아도) 안 남는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된다”며 “6990원에 팔아도 남는다”고 발언했다. 재료를 대량구매 하고 매장에서 직접 튀기고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어 ‘박리다매’는 맞지만 손해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발언을 저격한 글쓴이는 “누구한텐 목숨이 걸린 생업이니 제발 정의로운 척 하지 말라”라며 분개했다. 생닭 가격 등 원재료비만 고려해도 6990원에 팔아 이윤을 남기는 건 말이 안된다는 지적이다.

글쓴이는 “6990원이 남는다고? 어디서 약을 팔고 XX이야”라며 “내가 토요일 받은 생닭이 마리당 4500원이고 지난주 받은 식용유 한 통이 6만7000원”이라며 “나는 거래명세서 그대로 사진 찍어서 올릴 수 있으니까 너도 그럼 명세서 한번 제대로 까보라”고 적었다.

자영업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에는 육계 시세가 ㎏당 3900원인데 반죽과 기름, 염지 등 재료비와 가스비, 전기세, 포장비 등 조리 비용을 감안하면 6990원이란 가격은 비현실적이란 반응이 잇따랐다. 대기업과 치킨 프랜차이즈의 상황이 현저히 다르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하루 30마리만 한정 판매해 폐기가 없고 배달비도 내지 않는 대기업의 특혜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같은 치킨 논란은 최근 교촌·BHC·BBQ 등 국내 치킨 3사의 가격 인상이 촉발했다. 지난 4월 3사 중 BBQ까지 원부재료값 및 인건비 상승 부담을 이유로 치킨값을 인상해 BQ가 가격을 인상하며 ‘치킨 2만원’ 시대가 열렸다.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의 윤홍근 회장은 올초 한 라디오방송에서 “치킨값이 2만원이 아닌 3만원은 돼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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