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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ICBM 소녀’ 4대 세습?…김정은, 딸과 함께 ICBM 현지지도
    건마바다 2022.11.19 20:23
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
29일 ‘국가핵무력 완성’ 5주년 앞두고 김정은 업적 과시
김정은·리설주 빼닮은 김주애 추정 딸 처음으로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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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부녀가 화성포-17형을 배경으로 나란히 걷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하며 대미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 위원장은 특히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장면을 부인 리설주와 김주애로 추정되는 딸까지 함께 지켜봐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확장억제 강화에 대응한 핵무력을 과시하고 내부적으로 체제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신형 ICBM 발사 성공 현장을 통해 딸의 존재를 공개한 것을 두고 4대 권력세습 후계구도와 연결시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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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부녀가 화성포-17형을 배경으로 나란히 걷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ICBM 부대들’ 언급…전략·전술핵 분리 운용 시사=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공화국 전략무력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는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 믿음성을 검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s(초·약 69분) 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전날 탐지한 고도 약 6100㎞, 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와 대체로 유사한 궤적이다.

발사 각도와 탄두 중량 등을 조절할 경우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는 평가도 잇따른다.

김 위원장은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 수 없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했다며 “적들이 핵 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당과 공화국 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적들의 침략전쟁연습 광기에 당과 정부의 초강경 보복의지를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한 대규모 군사훈련과 확장억제력 강화 일변도의 대북정책 전환을 강력히 압박 촉구하는 메시지”라며 “안보위기의 일상화를 통해 한미일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군사적 대응과 관련해 주도권을 절대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최선희 외무상 경고 담화와 화성-17형 발사는 연동된 하나의 세트로 기획됐다”며 “오는 29일 화성-15형 발사 5주년에 맞춰 보다 업그레이드된 ICBM을 선보임으로써 김 위원장의 성과를 과시하고, 미국의 확장억제력에 대한 비례적 억제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향후 지속적인 핵전략무기 확대 강화를 촉구하면서 이미 공개된 ‘전술핵운용부대들’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을 언급해 북한이 전략핵과 전술핵으로 구분해 핵을 운용하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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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국제국제비행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로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19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北 최고지도자 자녀 이례적인 관영매체 등장=북한 관영매체의 이날 보도에서 신형 ICBM 못지않게 관심을 모은 것은 김주애로 추정되는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는 점이었다.

이와 관련 신문은 화성포-17형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흰색 겨울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붉은색 구두를 신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화성포-17형을 배경으로 나란히 걷거나 대화를 주고받는 사진 등을 게재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화성포-17형 발사 순간을 지켜보는 모습과 리설주 여사와 나란히 서서 김 위원장이 관계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한 모습을 바라보는 사진 등도 공개됐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딸을 국내외에 표출되는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뒤따른다.

일단 화성포-17형의 운용 안정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미래세대의 안전을 보장할 전략무기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이은 4대 권력세습 후계구도와 연결시키는 시각도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이 신형 ICBM 시험발사 성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김정은의 딸 사진을 공개한 것은 앞으로 국가핵전략무력강화 노선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며 “김정일이 장남이나 차남을 제치고 자신의 성격을 가장 닮은 삼남 김정은을 매우 이른 시기에 후계자로 선택한 것처럼 김정은도 자신을 가장 닮은 딸을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이어 “북한에서 김정은의 자녀는 왕조체제에서 왕자나 공주와 같은 지위”라며 “김정은과 리설주의 얼굴을 합성해 놓은 것처럼 둘의 얼굴을 빼닮은 딸 사진이 노동신문에까지 공개됨으로써 앞으로 특별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부인과 자녀까지 데리고 ICBM 시험발사를 참관한 것은 국방무력과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딸을 대동한 것은 핵무력이라는 엄중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합리적 현상과는 동떨어지는 데 의도된 연출보다는 딸의 보채기 등에 따른 즉흥적인 결정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북한의 정권수립 74주년 경축행사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와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의 자녀라는 관측이 제기됐으나 정보당국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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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신형 ICBM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이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 관계자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듯한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한편 김 위원장은 리설주와 2010년, 2013년, 2017년에 걸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는 아들로 추정되지만 많은 것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둘째 딸은 미국 프로농구협회(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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