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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참 수백번 고민"…'대상' 이승기, 마냥 웃을 수 없었던 '첫 공식석상'
    건마바다 2023.01.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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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KBS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속 이야기를 꺼냈다.

31일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의 진행으로 '2022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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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기는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세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에 무대에 올랐다.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후 첫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으로, 배우들 중 가장 시선을 끌었다. 먼저 그는 이세영이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 해 홀로 선 것에 대해 "혼자 받게 돼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짧게 자른 것에 대해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 때문이 아닌지, 추측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아니다. '대가족'이라는 영화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자르게 됐다.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짠한 눈으로 봐주시는데 안 보내주셔도 된다"고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다툼 계획도 있다"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송사 문제를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도 "시원시원하게 애기를 해주신다"며 깜짝 놀랐다. 이승기는 "제 앞에서 말씀을 조심하는 거 같아서 말씀드렸다. 이 이상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하던 대로 예능을 통해서도 인사를 드릴 것 같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의 수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주상욱과 공동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다시 무대에 올랐다. 눈가가 촉촉해진 이승기는 "올 한 해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해였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 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게 아니라 스태프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며 감격했다.

이어 "사실 시상식에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을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개인적인 일이 있다. 그래서 축제에서 마냥 웃자니 마음이 걸리더라.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있자니 도리가 아닌 듯해서 많은 변덕을 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출연을 마음먹은 이유는 하나다.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거라, 개인적인 문제로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당하면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신 받아 송구할 뿐이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끝으로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야 하는 일은 후배들에게 물려주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회식을 시원하게, 한도 없이 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수익 정산 등을 두고 후크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임원을 업무상 횡령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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