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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모친상을 당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휘재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휘재의 어머니 고 김신자 씨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고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지난해 휴식기를 갖기 위해 가족과 캐나다로 떠났던 이휘재는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휘재 어머니 고 김신자 씨는 2014년 이휘재와 함께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김 씨는 "이휘재가 애 낳고 사람 됐다. 완벽한 인간이 돼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휘재는 지난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로 데뷔한 후 미남 개그맨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앨범까지 내며 톱스타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스펀지', '상상플러스',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비타민' 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진행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한 시상식 진행 도중 배우 성동일 의상 비난 논란, 아내 문정원의 장난감 먹튀 논란과 층간 소음 논란 등으로 인해 비난을 받으며 주춤했고 지난해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