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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팀 임시 감독은 황선홍, 정해성 위원장 "황 감독이 1순위였다…축구팬 정서 존중한 결과"
    건마바다 2024.02.27 17:46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남자 A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정환 강원FC 감독과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을 제외한 9명이 참석했으며, 회의 후 오후 4시 30분부터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브리핑에 나서 임시 감독 선정 이유에 대해 밝히고 회의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20일 정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전력강화위가 출범해 앞선 21일과 24일 후임 감독 선임에 대한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임시 감독 선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축구협회는 임시 감독으로 황 감독을 선택했다.

정 위원장은 황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역임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협회 소속 지도자고,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 회의 내용 브리핑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을 맡을 임시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6월에 있을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5월까지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오늘 회의까지 총 3차례 회의가 있었다.

21일 1차 회의에서 대표팀 재정비에 바로 나설 정식 감독을 선임하느냐, 임시 감독에게 시간을 맡기고 장기적 관점으로 여유를 갖고 정식 감독을 뽑느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대표팀 정비가 절실한 시점이니 3월부터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이쪽에 무게를 두었고, 2차 회의에서 후보에 대한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24일 2차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1차 회의 이후부터 특정 지도자들이 언급되면서 언론과 축구팬들의 부정적 반응이 고조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대표팀 감독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

만약 지금 정식 감독을 뽑기로 했는데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을 수 없고,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없다면 방향을 바꾸는 게 맞다는 의견을 전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감독을 신중하게 뽑는 게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3월에는 임시 감독 체제로 가자는 의견으로 모아졌고, 임시 감독을 맡을 후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서형권 기자

위원들은 A매치 2경기를 위해 K리그 현직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무리이며, 외국인 지도자도 맞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KFA 소속이거나 현재 팀을 맡지 않는 지도자가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여기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고, 우선 순위도 정해졌다. 우선 순위 1순위가 황선홍 감독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축구협회와 소통했고, 25일 낮에 대표팀 임시 감독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어제 임시 감독을 수락하겠다는 답을 받았다.

오늘 3차 회의에서는 위원들에게 1순위 후보자의 수락 여부를 정하고 올림픽 대표팀 운영 계획과 관련해 공유하고 의견을 들었다.

이와 더불어 다음 회의부터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기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는 논의를 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황선홍 감독이 최우선 후보로 정해진 이유는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필요한 경우 23세 이하 대표팀과 A대표팀을 동시에 역임하는 사례가 있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황 감독을 1순위로 뽑은 이유는 황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협회 소속 지도자고,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성과도 보여줬으며, 국제대회 경험과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췄다는 점이었다.

위원들은 파리 올림픽 예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 감독이 A대표팀 감독을 해도 무리가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했다. 본인이 일시적으로 두 개 팀을 맡을 의향과 구상이 있다면 최우선으로 검토해야할 후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3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운영 계획에 대해 말하겠다. 황선홍 감독은 3월 18일 소집부터 3월 26일 태국 원정까지 A대표팀을 맡게 된다. 올림픽 대표팀은 해당 기간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기존 코칭스태프가 팀을 맡을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A대표팀은 별도 코치진으로 팀을 꾸릴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과 2연전을 마친 후 올림픽 대표팀에 매진하며, 카타르에서 있을 올림픽 최종 예선을 준비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조만간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에 들어갈 것이다.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대표팀에 필요한 게 무엇이고, 어떤 축구를 지향해야 하는지, 어떤 스타일의 지도자가 필요한지 확인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기술 철학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구에 착수해 최종 결과물이 거의 나왔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해당 기술 철학 연구 결과물도 공유해 감독 선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술 철학은 FIFA와 콜라보로 진행되고 있으며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감독 파트에 대해 공유한 바 있다. 이런 논의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내다보며 대표팀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길 수 있는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도록 하겠다.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향후에도 전력강화위원회는 선입견과 외압 없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축구대표팀이 잘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 별도 코치진 구성 과정

황선홍 감독과 소통에서 황 감독님에게 부탁드렸다. 황 감독님이 코치진을 꾸린 뒤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 정식 감독 기준 변화

전체적인 위원들의 의견은 축구팬들의 정서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K리그도 우리가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급하게 정식 감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임시 감독에 무게를 뒀다. 2경기에 국한된 지휘를 할 감독 선임이 쉽지 않을 거라 판단했지만 축구팬들의 정서를 읽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존중해 임시 감독으로 결정하게 됐다.

▲ 황선홍 감독 겸직이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모두 놓칠 경우 전력강화위 책임 여부

황선홍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을 만들어내면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았다. 3월에 있을 중동 친선대회는 올림픽 팀 선수들이 경기력 점검 차원에서 참가하는 것이다.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황선홍 감독에게 제의를 하는 과정에서 고심을 했다. 무리가 가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황 감독에게 위원들의 의견을 전했고, 황 감독이 받아들였다. 모든 것에 대해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을 때 어떻게 할 건지는 전력강화위원장으로서 책임지겠다.

▲ 정식 감독 선임 후보군 범위 변화와 K리그 감독 선임 여부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다음 회의 때 1차 때 말씀드린 8가지 중에서 기준점을 잡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 기준점 안에 외국 감독, 국내 감독을 두고 있다. 여러 통로를 통해 외국 감독들이 관심이 있다는 이메일이 축구협회에 온 걸로 알고 있다. 조합을 해서 기준점을 잡고 보완하겠다. 다음 회의 때는 그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 임시 감독 선임 기준

임시 감독에 중점을 둔 뒤 위원들이 개인 의견을 냈고,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감독이 황선홍 감독이었다. 황선홍 감독을 만난 뒤에 2순위, 3순위를 만나야겠다고 판단했다. 지금 이를 말씀드리는 건 모든 게 결정된 상황에서 다른 두 분에게 피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적절치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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