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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배우도 출연할 작품 없다” 충격 사태…OTT 드라마 ‘셧다운’
    건마바다 2024.03.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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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할 작품이 없어, 미래가 걱정된다”고 토로하는 배우 한예슬 [유튜브 '한예슬 is']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은데 섭외가 없다”

급격한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가 맞물려 급기야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업체들이 드라마를 포기하거나, 크게 줄이고 있다.

배우들도 녹록지 않은 현실에 대해 “드라마를 너무 하고 싶은데 요새 작품이 너무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티빙, 웨이브 등 국내 대표 OTT업체들은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를 사실상 ‘셧다운’ 한 것으로 전해진다. 티빙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예능과 함께 거액을 투자한 프로야구에 집중한다. 티빙은 연간 400억원 총 1200억원을 투자해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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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티빙]

2년 누적적자만 2000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프로야구 중계권까지 확보해 자체 오리지널 드라마는 줄일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티빙은 2022년 13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했으나 작년에 공개된 드라마는 6편에 불과했다.

웨이브는 올해 선보이는 드라마가 아예 없다. 웨이브는 2022년에는 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했으나 작년엔 ‘박하경 여행기’와 ‘거래’ 2편 뿐이었다.

방송사에서도 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 SBS는 평일 드라마가 한 편도 없다. 제작사들은 드라마를 납품할 플랫폼이 미리 정해지지 않으면 아예 사전제작을 하지 않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작품을 수도 없이 쏟아내던 OTT들이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제작비가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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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발 제작비 폭등으로 국내 OTT들이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이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에 대항 오리지널 드라마를 쏟아냈지만, 투자 대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적자만 쌓였기 때문이다. 지난해도 티빙은 600억원, 웨이브는 1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대비 효과가 높은 예능과 확실한 팬층을 보유한 스포츠에 집중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가 한국 드라마 시장에 뛰어들면서 특정 인기 배우들의 몸값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 드라마의 넷플릭스 종속 현상만 심화되고 있다. 토종 OTT들이 드라마 투자를 줄이면서, 배우들은 넷플릭스에 줄을 섰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 없으면 드라마를 만들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OTT 뿐아니라 배우들도 드라마 산업의 위축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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