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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각 운전' 조폭과 추격전…실탄 11발 쏜 끝에 잡았다
    건마바다 2021.12.29 22:13

마약에 취한 조직폭력배가 차를 몰고 경찰과 한밤 중 대치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 넉 대를 비롯해 차량 20대가 부서졌고, 경찰이 테이저건과 실탄 열 한 발을 쏜 끝에 붙잡았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SUV 차량이 경찰 포위망을 뚫고 도주하려 합니다.

순찰차가 길목을 가로막자 들이받은 뒤 힘으로 밀어붙입니다.

순찰차를 뒤로 밀어내고 달아나려 하자 경찰이 바퀴에 실탄을 마구 쏩니다.

오늘(29일) 새벽 1시 반쯤 울산시청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경찰이 공포탄 4발을 쏴 경고한 뒤 실탄 11발을 바퀴에 쏴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이어 테이저건으로 30대 운전자 A씨를 제압했습니다.

[팔 빼세요. 앞으로 (수갑 어디 채웠어요?) 여기, 여기.]

검거 당시 A씨는 동공에 초점이 없고 술에 취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경찰이 간이 마약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직폭력배로 집에서 부인과 함께 마약을 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가장 먼저 새벽 0시 51분쯤 울산검찰청 주차장 차단기를 파손했습니다.

당시 경찰이 출동해 음주 측정까지 했지만 환각증세 등 특이점이 없어 되돌아갔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 관계자 : '보험 처리하세요'라고 하고 우리 경찰은 철수를 했죠. 보험사 직원이 나와서 보니까 그때는 이제 약간의 환각 상태에 접어들었겠죠.]

보험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다시 출동하자 A씨는 울산시청까지 3.8㎞가량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6대를 동원해 20명가량이 뒤쫓았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 차량 4대와 주차돼 있던 일반 차량 16대가 파손됐습니다.

[울산시청 관계자 : 출차 쪽에 봉이 완전히 휘어졌어요. 번호 인식하는 거 하고 봉하고 이거 2개가 있거든요. 이거 완전히 (파손됐어요.)]

총소리에 주민들도 밤잠을 설쳤습니다.

[주민 : 총소리에 깼지 뭐. 소리가 크게 나니까 그냥 깼지. 어이구, 무섭더라고요.]

경찰은 A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울산경찰청·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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